* 8월25일(목) 오후 5시

-앵커멘트-

부산경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사찰과 포교사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신도교육 수료자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년불자층은 매우 엷어
청년포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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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최근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종단 통계자료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결과
사찰수는 모두 2천백99개, 이 가운데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전체의 22%인 4백94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사찰수의 2.6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교구별 사찰수에 있어서도 제12교구와 14, 15교구인
해인사와 범어사, 통도사의 사찰이 4백51개로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교구별 스님도
해인사와 통도사, 범어사교구가 직할교구를 제외하고
각각 1,2,3위를 기록했고 비율로는 전체의 26%였습니다.

포교사는 전체 2천3백77명 가운데
부산과 울산, 경남에 5백97명이 포진하고 있어
4명중 1명이 지역출신 포교사였고
특히 부산지역은 서울 4백99명 다음으로 많은 4백50명이었지만
인구비율로는 사실상 가장 많은 포교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양원준 주임의 말입니다.

(INS-양원준 주임,

이처럼 부산지역 40세 미만 청년포교사는
전체의 3%도 채 되지 않고
50세 미만으로 보더라도 31%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신도전문교육기관을 이수한 수료자는 부산이 가장 많았는데
남녀 비율이 1대3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밖에 불교관련 지정문화재는
통도사교구가 마곡사와 함께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교법사는 부산과 경남이 각각 4명과 1명이었으나
울산지역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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