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도 경주의 나정(羅井) 발굴현장에서
이곳이 신라 최고의 제사시설인 신궁터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유적이 추가로 발굴됐습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오늘
“지난해 3월 경주시 탑동 나정 담벼락 안쪽 구역에서
3곳의 신라시대 우물터가 발견된데 이어
3천 6백 제곱미터 넓이의 팔각 건물지 하부에서
우물터와 건물지 관련시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팔각건물지 하부에서 발견된 우물터를 비롯해
유구에서 나온 토기와 뼈 등으로 볼 때
나정이 삼국사기 신라 초기기록인
박혁거세 탄강설화와 관련된 유적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팔각건물지는
일련의 제의행위와 관련된 것이 분명하며
신라시대 건축과 고대사 연구에
풍부한 자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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