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들이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주둔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변을 당한 베트남 유족들을 위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예정입니다.

광주 청소년서포터즈소속 중.고.대학생 등 40명은
베트남 남부 롱안 지역과 다낭 지역에서 오늘부터
15일까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다낭과 롱안에서 벽돌쌓기와
지붕올리기 등 현지 주민들과 공동으로
집짓기 마무리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다낭 지역은 월남전 당시 한국군 주둔지로 교전 중
많은 양민이 희생된 곳으로 한국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청소년 서포터즈는 집짓기 행사를 마친 뒤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청소년들과 양국의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청소년 교류행사도 가질 방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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