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부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녹물이 쏟아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광산구와 남구, 서구지역 일부 가정과
상가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녹물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아침밥을 준비하지 못하고
더운 날씨에 씻지도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물사고는 덕남정수장에서 광주 일부 가정에 연결된
주철관내에 녹이 슬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 수돗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낮아진 수압을 올리는 과정에서
지난 1995년 설치한 주철관내에 묻어있던 녹이
일부 가정 수돗물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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