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계율수행 대법회가 내일 시작돼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내일 법회는 “계율의 성립과 의미”를 주제로 열립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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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의
동화사 계율수행 대법회가
내일 입제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진행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마련되는 이번 법회는
불교의 수행규범인 계율에 관한 대중법회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내일은
“계와 율이 생긴 까닭”을 주제로
해인총림 율주 종진스님이 논주로 나서고
송광사 율원장 지현스님과
동국대 이자랑 강사가 질문자로 나서서
법회를 인도합니다.

계율법회의 첫 논주로 나설 종진스님은
지관스님으로부터 강맥을,
일우스님으로부터 계맥을 이어받아서
해인총림 율원장과 파계사 영산율원 율주를 거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율사입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이번 법회는 아주 활기차고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형식이 될 것이다)

또 다음주에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스님이
"계율과 수행 그리고 깨달음"을 주제로 법문을 하는 등
혜능스님과 지운스님, 법혜스님, 철우스님,
각묵스님, 경성스님, 지관스님 등
이 시대 최고의 율사들이
차례로 논주로 나서 가르침을 전합니다.

또 마지막 법회 다음날인 10월 9일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인 보성스님과
동화사 조실 진제스님,
동화사 비로암 조실 범룡스님을 증명법사로
보살계 수계 대법회도 마련됩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입니다.
(인서트 2 : 요즘같이 승가에도 계율정신이 희박하고
사회갈등이 심각한 요즘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중심 이념을 사회화하기 위한 것)

내일 시작되는 동화사 계율수행 대법회는
출가자와 재가들에게
계율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시키고
한국불교의 승풍을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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