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101 춘천 불교방송 개국/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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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불교방송이 오늘 오후 춘천 강원 대학교 백령 문화관에서
개국 법회를 갖고 개국을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

5천여 사부대중이 함께 한 오늘 법회에서
불교방송 재단 이사장인 도후 스님은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맞아 내실 있는
민족 방송으로 거듭 태어 날것”을 약속했고
불교방송 김규칠 사장은 성급하지 않지만 게으르지 않는 자세로
강원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흥사 회주 오현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교방송이 보통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부처님의 법음으로 알고 전해
시끄러운 이 세상에 또다른 소음이 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교계 큰 스님들은 물론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춘천 불교방송의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종찬 정책 수석을 보내
춘천 불교방송의 개국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춘천불교방송이 150만 도민들의 정신세계를
맑고 풍요롭게 할 것을 확신한다며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참석한 5천여 사부대중과
인기연예인이 하나가 되어
춘천 불교방송의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오늘 개국한 춘천 불교방송은 주파수 FM100.1 메가헤르쯔로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하루 21시간 방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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