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장세동 회동>
*정광철 특보 말로는 오늘 회동은 어젯밤에 전격 픽스된 것이라고.
지난달 10.26 추모식과 대구 동화사 개산대재에서 만나
옆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이 한 번 만나자고 한 약속을
오늘 자연스럽게 만남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그러나 양측은 서로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해 혼선을 빚음)

*오늘 오전 10시 30분 회동에서 두 사람은 엘레베이터에서 부터
손을 잡고 들어오다 회동장에서 기자들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함.
이후 장세동 기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한 뒤 자리에 배석.
정 의원이 더 젊어지셨다 평소 국민화합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장세동의 국가발전관과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하자
장세동도 엄친과 자신은 잘 아는 사이였다면서
특히 살아생전에 유난히 정 의원을 많이 챙기며 칭찬했다는 이야기로 화답함.
그 다음 이대로는 계속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정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 정의원이 현재의 퍼주기식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비판하자, 장세동이 경제와 민생을 먼저 탄탄하게 챙긴후에 통일을 논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함.

*조남풍인가 뭔가 정 의원 특보로 새로 왔다는 사람이 같이 배석해 있다가
자신은 육사 18기이고 장세동은 육사 16기라면서 친한 척을 한 뒤
정 의원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국제적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고 말함
특히 장세동 후보와 우리는(정몽준 측은)
창당이념과 국가노선이 일치하므로 오늘 이 모임이 이뤄진 것이다라고 밝힘.
기자들이 오프닝을 마치기 전에 장세동보고 오늘
사실상 지지선언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장세동 왈,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생각해달라. 나라발전과 국민들을 위해
같은 길을 걸어가는 입장에서 편하게 만난 것으로 생각해달라.
깊이 생각하거나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앞으로 두고두고 자주만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눌 것이라고 밝힘.

<정몽준-장세동 회동에 관한 이 철 위원장의 워딩>

*두 사람의 독대를 위해 기자들이 나왔는데 이 철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사실상 지지선언을 하는 것으로 봐야한다.
오늘 문안까지 준비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조건없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

*장세동을 만나는 것을 노 후보쪽에서 꺼려하지 않겠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디제이피 연합에 몸을 던진 노무현이가 아니냐?
더욱이 거기에서 장관까지 한 사람이 아니냐?
만약 이걸 핑계로 후보단일화 논의에 딴지를 건다면
노 후보는 후보 단일화 의지가 아예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

* 대구표를 의식해서 꿩(박근혜)대신 닭(장세동)을 잡은 것이 아니냐?
박근혜 의원도 (한나라당 복당) 생각 잘 해야한다.
자리에 연연해(여성 총리직 제의) 큰 변화와 개혁의 흐름에 누를 끼치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비참한 선택을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이념이 달라서 나온 박근혜가 아니냐?
굴욕적인 선택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취지에 동감하고 공감한다면
누구하고도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
과거의 잘못이 있는 5, 6공 세력이라 할 지라도
또 과거에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하더라도
심판이 끝난 분들이 우리의 대열에 동참하겠다면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당연하다.

<합의문 발표당시의 몽측의 정광철 특보와 장세동측 권XX 대변인 주요워딩>

우선 권 대변인이
우리는 출마포기 하지 않는다.
지난 21일 출마선언때 <화합 동서남북>이라는 대명제하에
끝까지 갈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선거벽보 한 장이라도 붙이고 끝까지 갈 것이다.
언론들도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대통령 자리 하나만을 위해서
오늘 만난 것은 아니다. 두 분의 정치적 공감대가 같고
나라발전을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만난 것이다.
어느 누구하고도 뜻만 맞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정치불신이라는 국민들의 혐오감을 타개하고 지역갈등을 극복해
희망과 비전을 주는 통합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현 상황을
언론들도 직시해달라. 만남 그 자체에 큰 뜻이 있고 앞으로도 자주 만날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에게는 아직 보고 드리지 않았지만
곧 일정에 따라 사후보고가 있을 것이다.
제발 이분법적으로 자의적인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
(물론 하지 말라고 해서 언론이 하지 않을 것은 아니겠지만)

정광철도 취지에 공감하는 두 분께서 앞으로 서로 협력해
국민을 위하는 큰 정치을 하시겠다는 기본 바탕에 주목해 달라.
구체적인 사안별 접근은 없었다. 지나친 확대해석은 말아달라.

<이 철 위원장의 후보 단일화 관련 주요 워딩>

*국민경선은 조직동원이고 당내에서도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후보도 단일화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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