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가
북한의 개성 불일사 5층 석탑에서 나온
고려 시대의 금동 9층 모형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금동탑은 높이 37센티미로로
옥신과 옥개석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4면의 기단에 8개의 문을 내고
처마는 기와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특히 이 금동탑은 전형적인 목탑 양식으로,
몽골 침략 때 불에 탄 경주 황룡사 9층 석탑의
원형을 추정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또 경주 감은사 석탑과 유사한
금동 3층탑과 발원문 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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