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김만수 부대변인과 노 후보측 당보 제작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오히려 후단협 달래고 끌어안기에 신경써
오르기 시작한 지지율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
곧두박질 칠 것이 뻔하고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다른
정몽준과 이제 합친다는 것은 누구봐도 바보짓이라는 것.
어제 노 후보의 말이 좀 달랐다는 것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공식적으로 진실되게 제의해오면 긍적적 검토에서
오후 코리아타임스 인터뷰에서는 너무 늦지 않았나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말하는 듯)
원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가능성만을 열어둔 수준이었는데
언론(특히 방송이) 너무 앞질러나가서 키웠다는 것.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은 오늘
며칠있으면 신당을 창당하는 데
후보단일화 전략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말함.
(지지율 떨어지니깐 후보 단일화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다는 것이 이유라는 것이 중론)
그리고 후보간의 협의를 통해 단일화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도 밝혀
만일 후보단일화를 결정하게 될 때도
노무현 후보와 직접 만나 단판을 지을 것을 시사.

정광철 공보특보는 어제의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스탠스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자신이 참석한 일일전략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절대로) 공식 논의되지 않았다고 (적어도 어제 까지는)
거듭 강조했음.
현재 몽당 내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우기는 쪽
(현재 창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후보 단일화 뿐이라는 것과
정 의원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후보단일화에 나서야한다는 논리.
->특히 지금 이렇게 시끄럽게 펌프질을 하는 것이
정 의원쪽으로 단일화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고
후단협을 자극하는 효과도 거둬
그들의 활동과 목소리를 더 키울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그 반대파의 내홍이 만만치 않은 듯...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