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서 환경 미화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한 공무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기간동안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를 하천으로 몰래
내보냈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성명을 내고 무안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3월 정년 퇴임한 이모씨가
이같은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련은 또 이같은 환경 파괴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은
무안군의 도덕적인 불감증과
천박한 환경보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목포환경련은 이어 무안군은
7년 동안 불법 방류와 매립 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군수의 사과와 책임있는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안군측은
쓰레기 비닐에 고인 물을 흘려보낸적은 있지만
침출수를 방류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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