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도)

제4차 북핵 6자 회담 열흘째를 맞아
오늘 의장국인 중국은, 북한을 설득하며
합의문 문안 조율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계속합니다

당초 어제 오후로 예정됐던
수석대표 회의가 결렬된 후
미국측 대표인 힐 차관보는,
중국의 중재를 받아 간접형식으로
북한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제는 북한이 선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이 현재 북한을 설득 중이라면서
오늘 일정은 중국이 북한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와 함께
북한 대표단에게 압력을 가하고 싶지 않다면서
북한은 현재 식량공급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핵무기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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