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도)

제4차 6자 회담 개막 9일째인 오늘
참가국들은 수석대표 회의를 열어
중국이 제시한 4차 수정초안을 놓고
합의문 문안 조율작업을 벌일려고 했지만,
회의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등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수석대표 회의가 열리지 못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최종 결단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4차 수정초안은, 북핵 폐기와 검증,
그리고 이에 대한 상응조치로
미국과 일본의 대북 관계정상화 추진이 명시된
6개항의 공동성명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석대표를 열지 못한 참가국들은
오늘 저녁 다각적인 양자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고,
특히, 북한과 미국도 오늘 저녁
양자협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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