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불량회원 퇴출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1년동안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혀, 신용카드 과다발행에 대한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강동훈기잡니다.


<리포트>
연체자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던 국민카드는
오는 28일까지 신용불량회원 40만명에 대한
퇴출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 입니다.

LG카드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30만명의
불량.부실회원을 완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현재까지 일부 불량회원에 대해서만
현금서비스 한도를 0원 으로 축소했지만
앞으로 신용불량회원이 발생할 경우 다른 카드사들처럼
한도축소 등의 방법을 통해 회원자격을 박탈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용카드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연체자들이 계속 늘어날 경우 대출손당금 부담이 누적돼
카드사의 신용도와 직결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1년이상 사용실적이 전혀 없는 신용카드에 대해
사전 통보 절차를 거쳐 회원 자격을 말소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말 현재 1년이상 미사용 카드는
전체 카드 발행매수의 20%인 2천백만장에 달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또 카드사들이 이용한도를 축소시킬 경우
대금청구서에 변경내역을 명시해 통보하도록 하고
연체회원의 카드 사용을 중지시킬 경우에도
사전 통보하도록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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