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소염. 해열진통제 등 각종 의약품이 영산강 등
국내 주요하천에 위해성 물질로 잔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환경독성학 김상돈 연구팀은 오늘
방류수내 잔류의약품 위해성 평가라는 논문을 통해
광주 전남 5곳 등 전국 5개 도시 인근 주요하천의
하수종말처리장 8곳의 수질을 채취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수질분석결과 광주 인근의 한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된
하수에서는 해열진통제 살리실릭산에서 해외 최고치의
2.2배인 88.99ppb가 검출됐습니다.

또 나주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된 하수에서는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클로피브릭산이 4.38ppb나 검출됐습니다.

특히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해열진통제 이부프로펜,
클로피브릭산 등 3개의 성분이 결합된 성분을 물벼룩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단일 성분에 비해 독성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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