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오늘
교육부의 본고사 가이드라인을 어길 경우 해당 대학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도 순시차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한 김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말까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을 통해 본고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대학에 제시한 뒤 어길 경우 적극적인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총리는 이어 논술은 수능위주의 입시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대안으로 서구 선진국의 경우 이미 체계적인
논술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능력을 키워
우수 인재를 대거 양성하고 있다며 논술교육은 대학들의
내신 불신풍조를 해소하는 대안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교사평가제의 경우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도입이 시급하다며 교사들의 동의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반드시 교사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교육감 직선제를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선도 연내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오늘 시교육청과 숭덕고, 전남교육청을
차례로 방문한 뒤 오후에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지방교육혁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시장, 전남지사,
광주전남지역 총장 등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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