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구치소 이전 부지가
금정구 회동동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또 현 부산 구치소 부지는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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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구치소의 이전부지로
금정구 회동동 개좌산 중턱 5만여평의 시유지를 확정하고
법무부와 최종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지위치는 금정구 회동동에서
왕복 2차로를 따라 기장군 철마면으로 넘어 가기 전
도로 오른쪽 개좌산 중턱입니다.

개좌골로 불리는 이곳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시유지 15만평 가운데 5만여평이
구치소 이전부지의 최적지로 결정됐습니다.

부산시는 이곳이 시유지에다 그린벨트여서
구치소 신축에 따른 민원이 거의 없고
거제동 법조타운에서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방침에 대해 법무부에서도 최근 현장답사를 거쳤으며
이전 적지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법무부와 실무협상을 끝내고
부산구치소 이전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내년초 2천명에서 2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구치소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부산시는
구치소 이전 후 4만여평에 달하는 현 구치소 부지를
도시개발공사에 맡겨 아파트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예상되는 8백50억원의 수익금은
모두 구치소 신축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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