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 통합추진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원종 충북지사가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검토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지사는 오늘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6월 1일 이 지사가 직접 지적한 4대 원칙을 감안해
지도에 나서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통합에 따른 빛과 그림자를 정확히 내놓고
누구나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해야 한다며
통합은 현행법 테두리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 작업과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도가 법 테두리 내에서의 통합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은 결코 방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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