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범종교연합은 오늘
광복절 대사면 때
현재 수감중인 60명의 사형수를
무기수로 감형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노무현 대통령과 천정배 법무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종교인들은 탄원서에서
"사형은 분명히 반생명적이며 반인권적인 제도로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유엔 인권위원회는 지난 1989년 유엔 회원국들에게
사형집행 유보와 사형폐지를 강력히 권고했으며,
국제엠네스티 또한 우리 정부에
사형폐지를 요청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범종교연합은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주요 종파 소속
성직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1년 발족했으며,
진관스님과 문장식 목사, 김형태 변호사,
정상덕 교무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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