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국체전주경기장이 여수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목포시가 관제 데모 성격의 궐기대회를 개최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제89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장소가
여수 진남경기장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지난 1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시민 2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이날 규탄대회에 앞서
26개 동장과 체육단체 임원들에게
긴급 회의에 참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낸데 이어 동사무소당 90명 가량의
인원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는 인원 할당과 함께
1인당 5천원의 교통비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목포시선관위는
목포시가 지급한 교통비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되는 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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