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충북지사가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
실현 가능한 통합 일정을 마련할 것을 지시해
양 시.군 통합 일정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 지사는 오늘 간부회의에서
청주.청원의 통합문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거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정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의한 통합 일정에 대해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도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 일정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와 청원군이 오는 28일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사흘만에
도가 행정자치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고,
행자부가 다음달 10일까지 주민투표를 시달한다는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북도는 특히 내년 3월 27일까지 통합한다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계획과는 달리
주민투표와 공청회, 여론조사,
국회 입법까지 새로운 통합 일정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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