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양한 과외욕구를 해소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체제 구현을 위해 추진중인
방과후 학교에 대한 설명회가 오늘 오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각급 학교 관계자와
전문직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방과후 학교는 현행 특기.적성교육과 수준별 보충학습
등의 운영체제를 확대 개방해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체제입니다.

특히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예체능 중심
특기.적성교육을 비롯해서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교실과 교과학습 보충을 위한 수준별 보충학습 등
현재 학원에서 이뤄지는 강의를 우수 강사를 초빙해
학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학교는 올해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2007년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광주지역 시범학교인 봉선초 등 3곳의 학교는 보고에서
특기.적성교육 확대와 외부강사를 통한 논술강좌 등이
큰 호응을 얻어 당초 취지대로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사교육비 경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외부강사 지도시 학생 생활.출석지도의 어려움과
교사의 업무과중, 인근 학교간 연계운영의 어려움,
부족한 시설 등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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