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월 19일 (6시용)

이산가족을 위한 화상전화 가동을 앞두고
지금 남북한의 통신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남북한 산업구조의 격차를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남북한 정보통신 산업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협력을 가능성을 넓혀가는 남북한 정보통신 산업”을 준비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 (누가 이 사람을) 부모, 자식과 헤어진지 이제 반세기..
얼굴조차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꿈에서조차 만나고 싶은 혈육입니다.

2. 이제 이들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화상통화가 8월 15일 처음으로 시작됩니다.

3. 다음달 1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화상전화 시험 운용에 들어갈 KT 실무진은
이산가족들이 혈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벌써부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KT 화상전화 실무팀자 김태환 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

4. 화상전화는 텔레비전 화질의 80% 수준

5. 남북한 실무진은 통신기술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근 한달여 동안 서로 땀을 흘리며 손.발을 맞춰왔습니다.

6. 북한은 전반적인 통신기술이 남한에 비해 낙후되 있지만
음성인식 기술 등에서는 남한을 앞지를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7. 이 때문에 북한도 지금 정보통신 분야를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남대 북한학과 김유향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 )

8. 아직은 고위급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용되지만
북한은 이미 인터넷 개방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9. 개성공단 조성과 금강산 관광 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맞고 있는 남북한이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통해 경제격차를 해소하고
동질감을 넓혀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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