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부산.경남유세(12일)도중
범어사와 삼광사를 잇따라 방문,지지호소

*범어사 행사는 부산불교연합회 주최(회장-성오 범어사 주지스님)
흥교 전 주지,해인사 세민 주지스님 등 3백여명 참석

<성오 스님 멘트>

7년전 범어사의 토지반환 소송때 변호사가 당시
총리를 지낸 이회창 변호사였다.이 변호사의 도움으로 삼보정재를
되찾을 수 있었다.다시 감사드린다.당시 승소관련 기사복사본을
이후보에게 전달함.(당시 범어사측에서는 승소에 따른 보수로
1억원을 이회창에게 전달하려 했으나,이후보는 이를 받지않고
절에 좋은일에 쓰라고 했다는 후문)

<이후보 멘트>

-97년 실패후 지난 5년간 많이 배웠다. 당시 정치입문후
1년만에 여당 대선후보가 돼 동서남북을 잘몰랐다.이후에도 정치에
남을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했다. 그런 와중에 야당총재가 됐다.
그간 진심으로 나라에 봉사해야 한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집념과 개인적 사랑을
갖고있다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걸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마음을 비우기 시작했다.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범상하지
않다.자기 이익을 같이 끌고 가려해서는 안돼,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요즘 바쁜 와중에서도 밤늦게 혼자 명상에 잠기면 내가 어디쯤 가고있나
생각해본다.그전보다 혼자서 묵념.명상자주 한다.
97년전에는 불교를 잘 몰랐다.그때는 표얻기위해 절에 다니기 시작했다.
요즘 심경은 반드시 표의식해서 오는것 아니다. 마음이 맑고 깨끗하고
세상을 버려가는 신념 얻고싶다.


* 삼광사 방문

초읍동 소재 삼광사에서는 도원 주지스님이 신도 5백여명과 함께
이후보를 영접함.대웅전에서 삼배를 올린 뒤 옆에 있는 상월대조사
에게도 별도로 삼배의 예를 올림.

이후 도원 스님의 안내로 설법전으로 이동,간단한 차담을 나눔.
(이 자리에는 이후보 수행원과 부산지역 몇몇 의원,안상영 시장 등
극히 일부만 참석,일반인들 참석 배제,기자는 우리와 국제신문
권기택 둘만 참석)

이 자리에서 도원스님은 "우리 삼광사 신도들 마음을 굳혔다.
삼광사 신도는 지난번 초파일때 등을 보니까 35만명 정도 됐다.
이후보가 크게 성공하기를 빌고,우리가 크게 도울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텔레비전 토론 등을 보고 믿음가고 선택해야 되겠다고
확신했다.(삼광사는 단결이 잘된다고 언급,지도부의 의견이 곧
신도들의 이후보 지지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

이후보는 금강대학 준공식과 관련 학교의 근황 등 질문.
학교 설립취지가 좋다고 말함.

이어 도원스님은 평소 이후보를 지지 분명히 했다. 선거하는 과정에
걱정스럽고 부담스런 얘기는 안드릴려고 한다.
안상영 시장,김진재 최고,권철현 실장,도종이 의원 등이 평소에 많이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자력으로 큰 종단이다. 상월대조사는 평소
애국불교를 강조하셨다.종교가 바로서야 국민 잘산다. 국가없는데
어떻게 종교가 존속하나,정치인들 부처님의 가피로 운트이고 하는일
잘 되기를 빌겠다.

이후보는 이어 별도의 자리에서,삼광사 15개 각구청지회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
삼광사 신도회장은 모 구청장임.구청장이 이 자리를 적극 주선함.

* 도원스님은 차담이 끝난 뒤 황금도색을 한 용 한마리를 이후보에게
전달함. 높이 15센티,길이 40센티 크기의 황금용은 앞발에 여의주를
잡고 있는 형상.주위에서는 이후보가 대권을 잡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풀이함.

*이후보가 절에서 삼배를 하거나 일반 신도들과 일일이 합장하는 모습은
과거 어색했던 모습은 완전 사라지고 자연스럼 모습이 연출,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느끼게 함.

*삼광사는 35만명 신도수 보유답게 법회할때는 현금이 두가마니가
모인다고 함. 원낙 많은 돈이어서 은행을 두군데에 나눠서 예치할
정도라고 함.신도회장의 언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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