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대전으로 행정수도를 옮기겠다는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공약을 수도권과 충청권 유권자를
기만하는 현실성없는 공약으로 비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제1 정조위원장은 선거전략회의에서
"독일의 경우 수도를 본에서 베를린으로 옮기는데
11년이 걸렸고 무려 12조원이 소요됐다"며
"더욱이 본의 부동산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자
베를린으로 정부 행정기관의 3분의 1밖에 옮기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TV토론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다루자던 노무현 후보가
느닷없이 모든 분야의 종합토론을 개최하자는 것은
노 후보 스스로 서울 이전 공약의 허구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수도권과 충청권 유권자를 기만한데 이어
이제는 TV 토론을 빌미로 국민전체를 우롱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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