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조 북미국장 브리핑

북한이 IAEA에 해시설 감시용 카메라와 봉인 철거를 요청한데 대해
북한 담화가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며
핵동결 해제를 위해 우선 IAEA 조치를 요청한 것이 특이할만한 점이라고..

하지만 북한에 상주하고 있는 IAEA 사찰관의 추방과 퇴거는
아직 요청하지 않았다.

IAEA 조치에 의한 핵동결 해제 요구는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이고
실제 핵동결 해제 조치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모든 핵시설에 대한 봉인 철거를 요구했는데
이는 핵무기개발과 관련된 폐연료봉도 포함됨을 의미한다.

IAEA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북한이 인위적으로 봉인을 제거하고 핵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나 ?
-벌써 그 부분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북미가 아직 제네바 합의의 파기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고
이것은 이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북한이 앞으로 또다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구체적 행동으로 들어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은 말로만 그런 것으로 볼 수 있고 핵개발 실제 재개 등
실질적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니까 우리는 냉정히 대응해야한다.

너무 화들짝 놀라 미국이 금새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는
보지 말아달라,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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