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약사들의 불교 신행단체가 결성됐습니다.

전문직 불자회인데다가 다양한 사회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서
불교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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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약사회가 어제 밤 대구 황금동 약사회관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법회에는 대구지역 약사와 가족 등 100여명이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단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등
대구불교계의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해서
약사불교회 창립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구불교약사회 김태일 회장입니다.
(인서트 1)

지방에서 약사불자회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구불교약사회는 사실상 별개조직인
대한불교약사회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또 기본적인 신행활동 뿐 아니라
무료투약과 마약퇴치운동 등과 같은 사회봉사와 공익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대구시 서구 약사회 추연재 회장입니다.
(인서트 2)

최근들어 불교계에서는 전문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불자 모임 결성이 부쩍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구불교약사회 결성은
지역 불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른 직장,직능 불교회 조직 결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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