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3.8%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으로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3.8%로 내린다고 보고했습니다.

2.KDI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내수 회복이 늦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3.그러나 성장률이 1.4분기에 2.7%로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소비와 투자가 늘면서 4%대 중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DI 김준경 금융경제 연구부장의 말입니다.
( 인서트....)

4.KDI는 올해 설비투자는 6.3% 늘어나고
건설투자는 1.2%, 민간소비는 3%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5.하지만 설비투자의 부진과 취업시간 감소 등으로
성장 잠재력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KDI는 따라서 하반기에도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추가 재정지출 확대는 내수 회복속도를 감안해
신중히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아울러 국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는
기금이나 공기업의 지출 확대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추가 재정지출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경예산 편성을 선택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8.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이어 KDI까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춤으로써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완전히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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