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7/18(월) 뉴스파노라마

서양 최초의 티벳트 스님인 텐진 팔모스님이
불교여성개발원 초청으로 내한해
<법과 사랑나눔>을 주제로 강연을 갖고 있습니다.

팔모스님은 오늘 능인선원에서
천여명의 사부대중과 만나
남들의 행복 속에서 자기의 행복을 찾는
보살의 삶을 강조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텐진 팔모 스님은 오늘 능인선원에서 가진 강연에서
불자들이 타종교에 비해 사회복지 분야에서 뒤지는 이유를 파헤치며
얘기를 풀어갔습니다.

팔모 스님은 어느 종교든
자신의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평소 우리 마음이 꽉닫힌 마음, 다시말해
나와 소수만을 생각하는 마음을 어떻게 열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그 해법을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찾고
그 시작은 가족과 친척 등 주변에서 시작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듯한 사람들에게 그런 마음이 확대적용돼야 하며,
그런 과정에서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이 극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우리가 고통받길 소망하지 않듯이 다른 존재도 그렇습니다.
남의 고통을 덜어주길 바라고 그런 와중에서 나만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은 엷어질 수 있습니다.)

팔모스님은 특히
각자에게 엄습하는 분노의 마음은
곧바로 자기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63세 생일을 맞은 지난달 30일
도선사에서 첫 강연을 가졌던 팔모스님은
오는 21일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에 출연하며,
오는 24일 원불교 강남교당에서의 강연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5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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