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변인: 초당적인 대처의 모양이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핵개발과 대북지원 연계에 있어서는 상당한 이견이 노출됐다.
후보가 이 문제가 연계돼야하고 과거처럼
북한의 태도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에 문제제기.
김 대통령은 전혀 언급이 없었고 임동원 특보를 통해서
이것이 연계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을 보인데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대통령께서 직접 언급하지 않고 임동원 특보에게 맡긴 것은 유감스럽다.

의전형식에서도 상당부분 문제가 있었다.
권철현 실장과 청와대 조순영 정무수석간에는 당초
통일부장관과 외교안보수석이 5분간 설명한 이후 대화하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비서실장, 공보수석, 임동원 특보 등
청와대측 인사들이 대거 배석해 의전상 문제가 있었다.
특히 임동원 특보는 대통령이 해야할 발언까지 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형식이 옳지 않았다. 애당초 실질적이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했으나
형식적인 대화에 그쳤다. 2자회담이 6자회담, 10자, 11자 회담이 됐다.
상당히 의도적인 것이 아닌가 싶다.
격이 낮아졌다, 상당히 유감스러웠던 부분이다.

후보가 중간 중간 장관과 수석이 설명할 때
특히 대북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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