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남북간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 합의에 따라
우선 핵시설을 해체할 것을 북측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25일 에이팩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최성홍 외교부 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긴급 외무회담을 갖고
이같은 후속대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양국은 또 오는 26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은
3국 정상들의 공동성명 추진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시설 해체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수로 공사 일시중단 등의 단계적 대응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