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주요 대통령 후보 5명과의 면담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
무소속의 이한동 후보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오늘 오전 제8차 장관급 회담을 마치고 귀환한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회담 결과와 남북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이어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이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협의 진행상황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와
임성준 외교안보수석, 조순용 정무수석, 그리고
박지원 비서실장과 박선숙 공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김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특히, 오늘 모임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국내외 걱정을 덜어주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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