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도 4%대로 떨어지는 등
물가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에서 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트 ]

1.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보다 2.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2.이는 지난 2천 2년 8월이후 34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는 0.3% 하락했습니다.

4.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도
1년전보다 4.1% 올라 두달째 떨어졌습니다

5.이에 따라 상반기 월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해
정부의 물가 억제 목표치인 3% 초반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6.이처럼 물가가 안정된 것은
수박과 참외 등 농축산물의 출하가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데다 강남 등
일부 부동산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집세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7.지난달 월세와 전세 등 집세는
1년전보다 0.4% 하락해
석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상승했지만
6월 평균으로는 5월보다 낮아
전달보다 0.3% 떨어졌습니다.

9.그러나 파와 돼지고기, 택시요금 등은
큰 폭으로 올라 물가 관리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10.재정경제부는 국제유가 불안과
장마철 기상 악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지만
7월에도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정경제부에서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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