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으로 국제유가가 더 오르면
승용차 운행제한과 유흥업소 야간영업 제한 등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고유가 대책을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정부는 오늘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최근 고유가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2.정부는 고유가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우선 공공부문과 민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3.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승용차 10부제 운행이 민간 기업에도 확대되도록
권고해줄 것을 경제단체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4.또 공공기관과 다중시설의 여름철 실내온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단체 주관으로
대대적인 에너지의 날 행사도 갖기로 했습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의 말입니다.
( 인서트....)

5.정부는 그러나 고유가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분야부터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6.여기에는 승용차 운행제한과 가로등 부분 소등,
유흥업소와 할인점의 야간영업 제한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7.정부는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는 등
중대한 상황까지 갈 경우에는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8.하지만 정부는 현재로서는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 조치를 취하거나
비축유를 방출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9.이와함께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국내외 자원개발 등 장기 대책과 함께
저소득층에 대한 고효율 조명기기 공급과
전기.가스요금 할인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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