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학생회가 여수대와의 통합 관련 학생 설문조사
결과 등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반대에 나섰습니다.

전남대 총학생회가 지난 24일 하루동안 학생 3백명을
대상으로 여수대와의 통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학생 81%가 통합반대에 반대한 반면 통합찬성은
7%에 불과했습니다.

통합반대 이유로는 전남대 위상 추락이 40%로 가장 많았고
등록금 대폭 인상 36%, 국립대 민영화 정책 반대 20%
등이었습니다.

특히 응답학생의 절반 가량은 대학 본부에 통합과정
완전 공개와 등록금 인하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전남대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민노당 학생위원회와
교수노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와 항의서한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국 공립대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총학생회는 또 학생들을 무시한 통합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비상대책위를 결성할 계획입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