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오늘(7/2) 오후
2박 3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귀국 직후 김 대통령은
서해 교전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2.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일정을 마친
김 대통령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귀국 보고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3. 귀국 보고에서는
서해 교전사태에 대해 직접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이는 사태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5.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그동안 서해사태에 대해 취해 온
정부의 입장과 대응과정을 재차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즉, 서해 교전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설득과 함께 이해를 구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7. 또한,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도 재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 귀국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일본의 아키히토 천황과 면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9. 이 면담에서는
월드컵으로 다져진 한일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여가자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 이와함께,
일본 천황의 한국방문도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 한편, 김 대통령의 이번 일본방문은
월드컵 공동개최국 정상으로서 대회 성공을 총결산하고,
양국간 현안문제 해결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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