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택사스산 중질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60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틀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1달러 33센트 오른
59달러 42센트에 마감됐습니다.

2.서부텍사스 중질유 값은 장중 한 때
60달러 5센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3.런던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 다음달 인도분도
1달러 34센트 상승한 5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4.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배럴당 1달러 38센트 상승한
57달러 9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5.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어제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원유 재고 통계 가운데
정제유 수요가 지난 한달동안
6.9% 증가했다는 소식이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6.그러나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7.두바이유 현물은 미국 석유재고의 소폭 감소와
노르웨이 석유근로자 파업 철회 등으로 인해
34센트 하락한 52달러 5센트에 거래됐습니다.

8.산업자원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 석유수요의 증가와 미국,유럽 등의 정제시설 부족,
중동 정세 불안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9.특히 두바이유의 경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따라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최고 10달러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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