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 백 30명이
현장체험 학습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청소년 유스호스텔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마친 뒤
이튿날부터 설사와 복통, 두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순천시는 역학조사와 함께 환자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탭니다

이에앞서 지난 4일에는 순천의 한 대학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한 이 학교 학생 47명이 설사와 오한,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달 20일에도 목포지역 대학생 86명이
구내식당에서 육계장 등을 먹은 뒤
식중독을 일으켜 치료를 받는 등
최근 2달새 식중독 환자는
모두 2백6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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