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제구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차상위계층의 복지를 전담할 공익 복지법인을 창립합니다.

그동안 복지의 사각지대에 밀려났던
차상위계층의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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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 법인이 출범합니다.

부산 연제구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따른 피동적인 복지시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원 네트워크를 갖춘
공익 복지법인 연제이웃사랑회를
내일 출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관주도의 기부형 복지사업이
지역주민에 의한 자율적 공동체 나눔 법인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박대해 연제구청장입니다.

(인서트1)

이 법인이 출범하기까지는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연제구가 그동안 복지사각 지대에 있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펼쳐왔던
굶는 사람 아픈 사람 없는 연제만들기 사업에는
그야말로 개미군단인 지역주민 3천여명이 참여해
현재 차상위 계층 5백여세대에
매달 일정액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자 법적문제와 관리문제가 불거지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해 법인설립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연제구청 사회복지과 이일환 계장입니다.

(인서트2)

따라서 이번 연제구의 공익 복지법인 출범으로
그동안 정부 의존적인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지자체 스스로의 취약한 민간복지 부분의 활성화와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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