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충주대와 청주과학대가 오늘 최종적으로
통합 합의서를 교환하고
국립대간 통합 대학 출범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국립충주대와 청주과학대는 오늘 오후 충주대에서
양 대학 총,학장과 학내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두 대학은 오늘 조인식에서
통합 시기는 내년 3월1일로 하고 교명은 충주대학교로 하며
충주와, 증평 두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게 되고
대학본부는 충주대학에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통합대학의 총장은 현 충주대 안병우 총장이 수행하고
청주과학대 김봉숙 학장의 임기는 임기만료일까지 보장하며
단과대학장을 겸임하게 됩니다.

양 대학은 통합 합의서를 최종 교환함에 따라
이달말 통합 계획서를 포함한 재정지원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 오는 9월부터는
통합대학 교명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갑니다.

통합이후 신입생은 현재보다 22.3%가 줄어든
1988명을 모집하게 되며
통합대학규모는 4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의 체제로
20개 학과를 갖추게 됩니다.

통합 후 충주 캠퍼스는
공학 중심의 인력양성, 사회기반 등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중심으로 특성화 하고
증평캠퍼스는 간호보건,바이오, IT 분야 인력 양성과
오창, 오송 단지를 잇는 산학연 중심대학으로
특성화 시킬 방침입니다.

한편, 국립 충주대와 청주과학대의 통합 합의는
충청권 대학에서는 처음이며
현재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 밀양대,강원대, 삼척대, 전남대, 여수대가
통합에 합의했거나, 통합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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