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 간경화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해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 금호고 3학년 박광수군은 오랫동안 말기 간경화 증세를
보여오던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간 이식을 자청해
지난달 2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마쳤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박군의 담임인 박해현 교사가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박군의 효행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박군은 입원한 지 한달여만인 지난 7일부터 학교로 돌아와
수능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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