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의 도립공원 지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영광군과 함평군이 불갑산의 도립공원
지정을 요청해 옴에따라 용역조사 계획 수립 등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립공원 지정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뒤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경우 환경부와 문화재청,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도립공원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불갑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순천 조계사와 해남 두륜산,
고흥 팔영산, 장흥 천관산에 이어 5번째입니다.

한편 영광군과 함평군에 걸쳐있는 불갑산의 총면적은
4백80여만평으로 이 중 백50만평은 사찰 소유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사유지입니다.

불갑산에는 특히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군락지가 있고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한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한
불갑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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