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군청수준 이라고
폄하 발언에 대해 농촌군수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오늘 성명을 내고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을 군청 정책에 비교한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진군수는 기초자치단체도 서울시와 다를 바 없는
행정의 한 주체로 상하, 복종의 관계가 아니다며
군수와 군정을 경시한 이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 군수는 이 시장이 대권을 구상중인 줄은 모르나
농어촌 지역인 군을 극단적으로 비하하고
오류 행정 집단으로 매도하는 가벼움은 지도자의
덕목이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군수는 이어 농어촌 군수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동분서주 생활현장을 뛰어다니느랴 중앙정책에
흔들릴 여유가 없다며 군수들 대다수는 이 시장의 발언처럼
불성실하거나 고압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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