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달말 교육부 제출시한을 앞두고
충북도내 대학들이 구조개혁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학간 통합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 제출시한을 20여일 남겨놓고
충북도내 대학들이
내년도 입학정원을 크게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한
구조개혁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청주대는
야간학과 폐지,이공계열 학과의 통폐합에
구조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내년도 입학정원은
올해보다 69명 줄어든 3천66명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서원대는
내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3명 줄어든
천834명을 모집하고,
학부와 학과는 4개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유사학과를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충남대와의 통합이 무산된 충북대의 경우
대학발전기획단을 구성하고
자체 구조개혁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충북대는
2006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10%인 350명을 감축할 계획이지만
유사학과 통폐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시한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립대간 통합을 추진중인
청주과학대와 충주대는 최근
학교명칭을 충주대로 하고 내년 3월 통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통합안을 가결시키고
오는 16일 통합 조인식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대학은 이달말 통합계획서와
재정지원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충청대와 주성대 역시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15%정도 줄이고 일부 학과에 대한 과감한 통폐합을
단행하기로 하는등
이달말 교육부 제출 시한을 앞두고
도내 대학들이 구조개혁안 마련에 잰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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