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한불교 천태종은 오늘
종단 중창조인 상월 원각대조사의
열반 31주기를 맞아
충북 단양의 총본산 구인사에서
추모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이 소식은 단양 구인사에서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네, 소백산 자락이 힘차게 굽이치고 있는
이곳 천태종의 청정도량 단양 구인사는
선각자를 기리는 엄숙한 마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2만여 불자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2.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은
오늘 오전 11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의
31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습니다

3. 오늘 열반대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운덕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등
많은 원로대덕 스님들이 동참했습니다

4. 또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과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했습니다

5. 오늘 열반대재는 개회선언과 함께
삼귀의례와 국민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회의장 정산스님이 대조사의 법어를 봉독했고
사부대중은 손을 모아 국운융성을 기원했습니다

6. 총무원장 운덕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애국불교와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일으킨
대조사의 유지를 받들어
금강대학교의 인재불사와
남북불교 교류를 통한 평화통일불사에
모든 종도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습니다

7.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의 천태종은 조사께서 펼치신
무량자비의 방평문“이라며
대조사의 공덕을 추모했습니다

8.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이보경 종무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원융화합 천태사상은
큰 가르침“이라고 말했습니다

9. 열반대재를 마친 사부대중은
오후 2시부터는
대조사를 모신 구인사 뒤편
수리봉 적멸궁에서 산재를 올렸습니다

단양 구인사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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