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최초로 계획된 해인사의 외국어 학림 개설이
지원자 저조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당초 오는 22일
비구니 스님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기로 한 외국어 학림에
3명만이 지원함에 따라
내년 3월로 개원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해인사는 일반학기의 중간이라는 시간적 제약과
영어실력 테스트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원자가 적은 것으로 분석하며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해인사 외국어 학림은
종단의 외교와 종무, 국제전법 등의 역할을
전담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영어마을 형태로 운영되는
교계 최초의 2년제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해인사측은
해마다 많은 스님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외국에 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외국어 학림 운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림 추진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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