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폐기된 손상은행권이
7천여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은행에 회수된 은행권중
닳거나 오염돼 폐기 대상으로 분류된 손상 은행권은
6천9백10만장으로 5톤 트럭 기준으로 약 16대분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이들 손상은행권을 길게 이을 경우 연장 길이는
만8천여km로 목포-인천간 서해안고속도로를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으며 쌓아 놓았을 때의 높이는 7천2백83m로
무등산의 6배를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손상 지폐를 새 돈으로 대체하는데
대략 4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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