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돼
아파트를 재건축할때는
일정 비율의 임대 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지어야합니다.

또 재건축할 때 지어야하는
소평 평형의 의무 규정도 강화돼
재건축 단지의 수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트 ]

1.정부가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2.우선 오늘부터 재건축을 할 때 임대주택을
반드시 지어야하는 개발이익 환수제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3.이에 따라 아직까지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재건축 단지는 아파트를 재건축 할 때 늘어나는
용적률의 25%까지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4.그러나 기존 가구수가
50가구 미만인 소규모 재건축단지는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5.또 오늘부터 사업 시행 인가를 신청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건설 면적의 절반 이상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로 지어야 합니다.

6.지금까지는 전체 가구의 60%를 소형 평형으로 짓도록
가구 수만 규정했을 뿐 면적 기준은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7.이렇게 되면 재건축단지 안에서
큰 평형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게 돼
재건축 시장이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입니다.

8.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서울 서초와 잠원,강남 압구정 일대 중층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고 재건축 추진에도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 단지들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재건축을 상당기간 유보하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