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법문사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불지사리의 한국이운 친견법회가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오후
제3차 상임이사회의를 열어
법문사 불지사리의 한국이운 친견법회의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친견법회가 추진될 경우
한중 양국의 불교대표기구에서 맡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종단협의회는 이에 따라
특정 사찰이나 비불교단체 차원에서
사리 친견법회를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방식으로 정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의회는 우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현지 실사단이 돌아온 뒤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회장단과 전체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중화권 밖으로 이운된 적이 없는
법문사 불지사리의 한국 이운은
지난 2003년 중국 국가사무국 엽소문 국장이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에게 의사를 밝힌데 이어
올 3월 제8차 한중일 불교교류대회 예비회의에서도
한중 대표간에 합의한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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