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문화 5/17 낮12시 A N C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5일 산불피해를 입은 낙산사 복원을 위해
총 8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불피해를 입은 낙산사 사태를 계기로
산불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선과 방화선 확보 등
전통사찰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산불로 전소되다시피한 양양 낙산사를 복구하기 위해
총 8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심을 모았던 동종과 종각을
6개월에 걸쳐 복원작업을 추진하고
원통보전 등 소실된 건물 12동은
향후 2-3년에 걸쳐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사찰문화재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건축물과 주변 산림 사이에 안전선을 확보하는 등
크게 5가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화재 안전선 확보를 위해
사찰 주변 20-30미터의 수목을 제거하고
주변 산림에 내화수종을 심어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사찰로부터 1킬로미터 거리에 방화선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용수를 확보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성보박물관을 불연화 소재로 건립하고
성보박물관이 없는 사찰은 방화벙커 등 대피시설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통사찰의 재난방재 시스템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부 주도 아래 관계기관과 불교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사찰별로 자체 소방대를 편성,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전통사찰의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위해
산림법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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