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21(월) 통합신당 관련 종합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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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의 <통합21>과
민주당내 이른바 반노.비노세력인 <후단협>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이, 대선 후보선정과 통합방식 등을 놓고
각 정파간에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후단협측은 오늘 오전 모임을 갖고
1차 탈당자들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탈당 신중론>이 제기돼, 뚜렷한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특히 후단협측은 탈당시기와 관련해
통합신당 출범 시한인 다음달 5일 쯤에 맞춘다는데
의견을 모아, 사실상 탈당 시기를 연기했습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측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갖고,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선대위 지원과
후단협의 해체를 촉구하는 내용들을
핵심으로 하는 <4개항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민련 지역구 의원 7명도 어젯밤 회동을 갖고
4자연대 추진이 자신들의 의사와는 별개로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정치행보에 있어 함께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몽준 의원 합의추대에 반대하고 있는 이한동 전 총리측도
오늘 낮 모임을 갖고
통합신당 후보의 선출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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